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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18개월 아기와 여행 준비, 꼭 챙겨야 할 체크리스트와 현실 꿀팁

by 미이v 2025. 6. 25.

✈️ 아기와 떠나는 첫 여행, 준비가 90%입니다

18개월 된 아기와 여행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처음으로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국내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뭘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강원도 평창에서 1박2일하는 일정으로 여행계획을 세워보려 합니다.


이동 시간이 너무 길거나 일정이 빡빡하다면 아기가 예민해질 수 있으므로, 가까운 거리나 하루 1~2개 코스 정도의 여유 있는 일정으로 계획하려고 합니다.


🎒 짐 싸기부터 체크리스트까지, 꼭 챙겨야 할 것들

18개월 아기와의 여행은 사실상 ‘이동식 육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짐 싸기 단계부터 꼼꼼함이 요구됩니다. 기본적으로 챙겨야 할 아기 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저귀 넉넉히 (외출 1일 기준 6~8장)
  • 물티슈 1~2팩
  • 여분의 옷 2~3벌, 양말, 아기수건
  • 아기 목욕 용품 - 목욕수건, 바디워시, 샴푸
  • 위생백 5매이상 - 아기응가 처리용
  • 수면용 모포, 애착 인형, 튤립사운드북
  • 아기용 컵, 물병, 젖병
  • 아기 수저 및 아기덮밥소스 등의 간편식
  • 유모차 및 아기띠(포대기)
  • 체온계, 해열제, 연고 등 상비약
  • 자외선 차단제(스틱), 모자, 가디건

소형 장난감이나 그림책 한두 권도 필수입니다.
아기는 낯선 환경에서 금세 지루함을 느끼거나 불안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익숙한 물건이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차량이나 기차, 비행기 이동 시에는 간단한 간식이나 씹을 수 있는 식품을 챙기면 귀 통증을 완화하거나 지루함을 달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짐을 꾸릴 때는 각종 소형 파우치에 아이템별로 정리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 중에는 소형 백팩이나 기저귀가방에 이동 중 필요한 물품만 따로 담아두면 이동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 일정 계획은 ‘아기 루틴 존중’이 핵심

18개월 아기는 하루에 한두 번 낮잠을 자고, 일정한 시간에 식사와 수유를 합니다.
따라서 여행 일정도 아이의 수면, 식사, 기분 변화 리듬을 중심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오전에는 가벼운 외부 활동(공원 산책, 박물관, 키즈카페 등)을 하고, 점심 이후에는 숙소로 돌아와 낮잠 시간을 확보해주는 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아기의 피로도를 최소화하면서 여행지에서의 즐거운 경험을 기억에 남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는 아기 입맛에 맞는 유아식이 가능한 식당 또는 직접 준비한 도시락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요즘은 유아 식기 대여나 이유식 제공 서비스가 있는 숙소도 있으니, 사전에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장거리 이동(예: 비행기)을 한다면, 아이가 가장 편안한 시간대(낮잠 시간 등)에 출발하는 일정을 택하면 이동 중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 아기는 18개월이 지나서 이제 이유식은 졸업하고, 밥, 국, 반찬과 우유를 챙겨먹이는 중인데, 웬만하면 아기가 먹을 수 있는 국이나 죽이 나오는 식당이나, 아기 덮밥소스를 챙겨가서 밥만 추가로 주문하여 먹이려고 합니다.

 

우유는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매 가능하므로 별도로 챙겨가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