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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기록

[결혼준비] 신라호텔 프로포즈! (2020.12.15-16)

by 미이v 2021. 1. 31.

프로포즈 받은지 꽤 되었지만!! 기억용으로 언넝 작성해두어야 겠다 싶어서, 급하게 쓰는 프로포즈 후기이다!

 

이날 원래 신라호텔을 가기로 하여서, 11시쯤 예랑이가 데리러 왔는데,

예랑이가 잠실 근처에 소극장을 빌려서 여기서 먼저 서프라이즈로 프로포즈를 해주었다!!

약간 예상은 했지만!! 그래두 예랑이가 연습해서 직접 피아노두 쳐주고, 영상도 만들어서 틀어주구 너무 감동이었당!

 

빨간코트를 입구 꽃다발을 받았던 때가 생각난다..!!

 

소극장에서의 이벤트를 마치고 신라호텔 입실까지 시간이 남아서 북악 스카이웨이로 드라이브를 갔다!

 

그런데 이날 날씨가 너무 춥고, 칼바람이 불어서, 사진만 찍고 내려왔다 ㅠㅠ

예랑이가 이때 커플 캐시미어 목도리두 선물해 주었는데, 따뜻하구 이뻐서 지금도 잘 두르고 다닌다!

 

그런데 예랑이가 여기서 옷을 갈아입을 때 내가 선물해준 미밴드4를 잃어버린듯 하다 ㅠ.ㅠ 싼 거니까 괜찮당!!

 

짧고 추웠던 북악 스카이웨이를 뒤로 하고, 신라호텔로 고고! 신라 호텔의 시그니처인 1층 로비의 모습! 샹드리에 같은 장식이 넘 이뿌다.

 

우리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executive lounge) 객실로 예약하여, 전용 체크인 카운터가 있는 12층으로 이동!!

 

12층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은 넘 멋있었다..

 

여기가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영빈관이다.

객실은 넘 깔끔하고 특히 밖의 전경이 너무 멋졌다.

아직은 오후 3시 쯤.. 해가 질무렵 창밖 모습이 아주 멋지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객실로 예약하면, 1, 2, 3, 4의 순서대로 라운지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체크인 후 오후 3시 애프터눈 티부터 먹방 시작이당..!

객실 안 책상위에 놓인 안내문이다.

애프터눈 티에 나오는 과자와 샌드위치이다. 맛있지만! 더 먹을 수 없다. ㅠ.ㅠ 그치만 저녁에도 음식이 나오니깐 ㅋㅋ

애프터눈 티를 즐긴 후 객실에서 대기하다가, 5시반에 해피 아워를 즐기기 위해, 다시 라운지로 고고!

서울타워가 보이는 해질녘 하늘이 넘 이뻐서, 눈물이 나올것 같았다.

 

해피 아워는 음식들이 저녁겸 술안주 개념으로 나오는 듯 하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무지 만족할 듯 하다. 나랑 예랑이는 술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적당히 먹구 나왔다.

 

저녁을 먹고 욕실에서 씻고 나왔더니, 예랑이가 갑자기 서프라이즈를 한번 더 해주었다!!

이때는 진짜 놀랬어서, 막 눈물이 나왔던 듯 ㅋㅋ

 

예랑이가 또 선물로 에르메스 트윌리를 주었다! 오늘 예랑이가 선물을 징짜 많이 챙겨 주었다!!

 

예랑이가 준 선물들! 트윌리와 장식품. 이사가면 장식해두어야지.
프로포즈때 받은 꽃다발! 넘 이뿌당!

3번째 코스! 조식 코스이다.

조식이 진짜 고퀄!! 이었다. 아 진짜.. 내가 이런 뷔페를 왜 이제 알았지? 싶을 정도로 진짜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담에 이사가구 나서 조식만 먹으러 신라호텔 다시 오고 싶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젤 맛있었던 건 조식!! 

 

너무나도 알찬 예랑이의 프로포즈 후기였다!!

 

신라호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예랑이의 깜짝 추가 프로포즈와, 너무 맛있었던 조식!

 

아쉬웠던 것은, 코로나로 인해 사우나와 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했던것 ㅠㅠ

코로나여서, 조식 뷔페와 해피아워 뷔페가 가능할까 했는데, 다행히 모두 뷔페로 이용가능했다..

 

3월 이후에 이사가고 나면, 신라 호텔에 조식 먹으러 또 오고 싶다!!